침례



침례(浸禮)는 밥티조(baptizo)라는 헬라어 단어로부터 유래 되었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담그다, 물속에 잠그다, 혹은 가라앉히다’를 의미합니다.
예수님 이전의 침례는 청결의식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후의 침례는 예수그리스도의 죽음, 장사, 그리고 부활을 상징합니다.
상징적으로 보면, 물속에 잠김으로서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듯이 자신은 죄에 대하여 죽습니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옴으로서 자신은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 하셨듯이 나도 새 생명으로 부활된 것입니다.
몸이 죄(罪)에 대하여는 죽고 의(義)에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침례는 몸 전체를 물속에 완전히 담그는 예식으로, 침례교에서 굳이 세례(洗禮)가 아닌 침례(浸禮)를 주장하는 이유는
침례가 의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가장 충실하게 나타낼 뿐 만 아니라
예수께서 명하신 이 의식의 원형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침례는 증인들 앞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선포하는 예식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을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를 세상에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침례 받기 전과 받은 후의 삶은 달라야 할 것입니다.
침례를 안 받아도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지만,
침례를 받는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됨을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자녀 되었음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공동체앞에서 하나님 자녀됨을 고백하고 선포하는 예식입니다.



침례는 스스로가 자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자신의 구세주(Savior)가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그 놀라운 십자가 사건으로 말미암아 내가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음을 고백할 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자신이 신앙 고백을 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침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고백을 하신 분들은 침례받기를 권면합니다.
혹시 이전에 스스로의 자의적인 뜻이 없는 상황에서 세례나 침례를 받으신 분도 침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을 대신하여 다른 사람이 신앙고백을 대신 할 수 없는 것이고,
스스로가 자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이
진정한 침례예식이기 때문입니다.

침례예식을 함께 참여하는 분이나 증인으로 참석하는 모든 예배자들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늘사랑 지체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벧전 3:21)